1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14회가 전국 19.5%, 수도권 21.8%의 시청률로 전국과 수도권에서 모두 프로그램 방송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으며 전국에서도 20%대에 근접한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생모 화순 (김해숙 분)의 존재를 인지한 덕인 (김정은 분)이 그녀를 찾아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여자를 울려' 시청률 상승세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남성 50대와, 여성 60대 이상 시청자층의 프로그램 관심도 상승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8일 첫 회 방송 대비 남성 50대는 5.2%에서 10.8%로, 여성 60대 이상은 17.6%에서 24.3%로 각각 5.1%p 와 6.7%p 크게 상승하며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하였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에서는 KBS2 '개그콘서트'가 전국 12.0%, 수도권 13.6%의 시청률로 '여자를 울려'에 각각 7.5%p, 8.2%p 격차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또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전국 5.3%, 수도권 6.9%의 시청률로 3위에 머물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