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표 관절연기의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측은 11일 이준기의 뱀파이어 변신 비하인드 스틸을 통해 그의 남다른 연기열정을 공개했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지난 8일 ‘밤을 걷는 선비’ 첫 방송에서 이준기는 압도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뱀파이어로 변신하는 김성열의 고통과 신체변화를 그려내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관절 마디마디가 꺾이는 듯한 그만의 관절연기와 동공 연기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준기는 ‘뱀파이어 변신’을 앞두고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고 있어 엄마미소를 유발한다. 그는 손에 분장용 피를 들고 직접 분장을 하고 있는데, 목 위에 있는 두 개의 이빨 자국 주위와 옷깃에 꼼꼼히 분장용 피를 적시고 있다. 특히 셀프 분장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아이처럼 천진난만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한다.
목 분장에 이어 손가락 분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준기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이준기는 손가락 사이사이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분장을 하는 동시에 가볍게 손가락 스트레칭까지 하며 관절연기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이준기는 촬영 중 잠깐 분장을 수정할 때에도 감정에 집중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드러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손가락 관절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는 모습 역시 그의 타오르는 연기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이준기의 트레이드 마크인 반달 눈웃음이 포착돼 촬영장 에너지의 근원임을 인증했다. 이준기는 분장용 피를 머금고도 해사한 미소를 지으며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처럼 이준기는 남다른 노력과 캐릭터 연구, 즐거운 촬영 분위기 속에서 비교불가 뱀파이어 변신 연기를 탄생시켰다. 그의 손톱과 송곳니, 레드아이로 이어지는 3단 뱀파이어 변신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또한 이 같은 이준기의 열정과 에너지는 앞으로 그가 보여줄 또 다른 레전드 장면을 기대하게끔 만들고 있다.
‘밤선비’ 제작진은 “’밤선비’ 이준기가 현장에서 연기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김성열에 푹 빠져 즐겁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밝은 에너지와 폭발적인 열정을 기반으로 출중한 연기력 역시 완성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밤선비’ 속에서 이준기가 보여줄 명불허전 명품연기들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첫 방송부터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을 잇는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 멜로의 향취를 제대로 풍겨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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