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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흑화 시작됐다··· ‘상류사회’ 성준 거짓에 폭풍분노

유이, 흑화 시작됐다··· ‘상류사회’ 성준 거짓에 폭풍분노

등록 2015.07.12 07:57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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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상류사회' 성준의 거짓을 알게된 유이의 흑화가 시작되면서 성준을 추궁하는 유이이 분노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SBS콘텐츠허브 제공SBS '상류사회' 성준의 거짓을 알게된 유이의 흑화가 시작되면서 성준을 추궁하는 유이이 분노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SBS콘텐츠허브 제공


성준의 거짓을 알게된 유이의 흑화가 시작되면서 성준을 추궁하는 유이이 분노 장면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유이와 성준이 잔인한 진실대면의 순간을 맞는다.

13일 방송되는 ‘상류사회’ 11회에서는 윤하(유이 분) 준기(성준 분)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게 맞냐고 추궁하는 내용과 함께 급속도로 얼어붙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어머니 민숙(양희경 분)을 통해 준기가 자신의 배경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실을 감지한 바 있는 윤하는 이날 준기에게 돌직구 질문을 속사포 같이 쏟아 부으며 진실을 추적한다. 사람 자체만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자신하며 이 같은 점에 자부심마저 느꼈던 윤하는 자신의 믿음이 산산이 부서지는 진실 앞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준기 역시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 그러나 준기는 윤하의 굳은 진실 추궁 의지 앞에 거짓으로 상황을 모면하는 대신 이제껏 그래왔듯 냉철한 현실주의자다운 모습으로 응수할 예정.

격정을 쏟아내는 윤하와, 이를 담담하게 받아내는 준기의 반응이 어떤 임팩트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건 이제 막 윤하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이를 주변에도 고백하기 시작한 준기의 진심이 잔인한 진실대면의 순간 어떻게 전달되는지 여부다. 혼테크도, 사랑하는 윤하도 모두 잃고 말 위기에 처한 준기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태진그룹에 입사하게 된 윤하가 회사에 출근하며 능력을 발휘하는 내용이 전개, 본격적으로 후계구도 경쟁에 뛰어드는 내용 또한 흥미롭게 펼쳐진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청춘 멜로드라마다.

하명희 작가의 촌철살인 대사와 섬세한 캐릭터 묘사,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며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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