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소주 마시는 장면까지 화제··· ‘용팔이’ 폐인양산

SBS '용팔이'에서 열연중인 주원이 소주 마시는 장면까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사진= SBS '용팔이' 홈페이지

소주 마시는 장면까지 화제를 불러 모으는 주원의 미친 연기력이 주목받고 있다.

SBS 수목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주원이 마시는 소주 ‘용팔이데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용팔이’ 홈페이지에는 4회 방송분중 주원이 소주를 마시는 장면과 더불어 주원과 김태희가 마치 소주 ‘용팔이데이’의 광고모델이 된듯 한 센스넘치는 패러디포스터가 공개되었다.

특히 ‘용팔이데이’는 ‘용팔이’와 특정 소주브랜드를 합성한 패러디소주이자 ‘용팔이를 보는 날’이라는 중의적인 뜻이 담겨 있었던 것.

우선 두 가지 패러디 포스터중 우선 여진버전 포스터에서는 위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김태희와 함께 ‘꿈속에서도 생각나는 맛’, ‘빨리 깨어나고 싶다. 여진을 깨울 이슬 한방울. ‘용팔이데이’’라는 카피가 담겨있다.

그리고 태현버전 포스터에서는 ‘용한 돌팔이라 왕진까지 깔끔하다. 왕진한 날엔 용팔이데이’라는 카피와 함께 화끈하게 소주를 들이키는 주원의 모습이 합성된 것이다.

여기에다 ‘여진이가 의식 속에서도 찾는다는 그 소주’, ‘혼자 마셔도 좋지만 함께 나누면 더 맛있는 소주’, ‘조폭계의마루 두철형님도 즐겨 마시는 용팔이데이’, ‘스펙터클 멜로주 용팔이데이‘라는 맛깔스런 멘트도 더해지면서 폭소를 자아낸 것.

현재 이 패러디물은 각 커뮤니티에 옮겨지고 있고, 많은 네티즌들은 “‘용팔이데이’ 진짜 센스있게 잘 만들었다”, “진짜 파는 소주? 주원이 마시니 더 그럴싸 한듯”, “주원이 ‘용팔이데이’ 마시는 술집 창문에 붙은 포스터는 ‘용팔이’, 정말 디테일하고 재미있다”라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4회 방송분에서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16.3%(서울수도권 17.8%)를 기록하며 2015년 월화수목극 1위뿐만 아니라 화제성 또한 1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