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골프장 내 아파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골프장 안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경남 거제에서 선보여진다. 그 주인공은 GS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거제오션파크자이’.
GS건설은 오는 28일 경남 거제에서 ‘거제오션파크자이’ 모델하우스를 오프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285-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거제오션파크자이’는 지상 20층 11개 동 전용 84~115㎡ 총 78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계룡산 등선 거제뷰골프장 내에 자리해 천혜의 자연조망권을 갖췄다. 전가구가 남향위주의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전용 84㎡는 A, B 두 개 타입으로 설계됐으며, 환기와 채광이 우수한 4bay평면을 기본으로 A타입은 3면 발코니 확장과 알파룸을 제공한다. B타입은 알파룸과 팬트리가 제공되어 넓은 공간과 다양한 수납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115㎡는 단일 타입으로 4.5bay에 방4개, 팬트리, 창고, 알파룸, 드레스룸을 설계하여 넓은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거제오션파크자이’는 단지 주변으로 북측에 약 17만평, 35만주 규모의 편백휴양림이 위치해 있다. 또 단지 남측에는 18홀 규모의 거제뷰 골프장이, 단지 동남측에는 약 6500평 규모의 자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사방이 녹지로 둘러싸인 별장 같은 아파트로 조성된다.
거제오션파크뷰자이가 들어서는 옥산동 일대는 사곡산업단지, 삼성중공업, 고현동 중심타운이 차로 5~10분 거리 떨어진 지역으로, 현재는 교통여건이 다소 불편하다.
하지만 앞으로 거제도의 동서를 잇는 거제 東西간 연결도로(상동동~거제면 명진리)가 2018년 개통 예정이고, 남부내륙철도 사업도 내년 착공 추진 중에 있어 교통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거제시가 오는 2020년까지 약 11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인 ‘사곡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사곡지역이 거제시의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진 GS건설 거제오션파크자이 분양소장은 “거제오션파크자이는 산과 바다, 골프장 등 멀티 조망권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신규 공급이 적은 거제도 분양 시장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골프장 내 주거시설의 가치와 전망이 밝다는 부동산 관련 연구 보고서가 나왔고, 이 단지가 국내 1호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고 밝혔다.
청약일정은 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계약은 15~17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거제시 상동동 258-3대동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며, 입주는 오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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