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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UV 불화설? “뮤지, 음악 잘 모른다”··· ‘스케치북’ 광란의 클럽파티

유세윤, UV 불화설? “뮤지, 음악 잘 모른다”··· ‘스케치북’ 광란의 클럽파티

등록 2015.08.29 01:0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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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여름특집 제 2탄 ‘광란의 클럽파티’로 금요일 심야시간 안방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영상캡처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여름특집 제 2탄 ‘광란의 클럽파티’로 금요일 심야시간 안방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영상캡처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여름특집 제 2탄 ‘광란의 클럽파티’로 금요일 심야시간 안방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됐는데, 1,600여 명의 관객들이 방송 내내 지친 기색 없이 함께 즐기며 뜨거운 분위기 를 만들어 냈다. 특히 드레스코드는 올 화이트였는데, 출연자들은 물론 이어 관객들도 일심동체로 화이트 룩을 선보여 클럽 파티에 적극 동참해 장관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날 첫 무대는 한국 EDM의 대표주자 이디오테잎의 히트곡 ‘Melodie’로 꾸며졌는데, 이들의 음악과 더불어 화려한 영상과 조명이 어우러져 클럽 파티의 분위기가 한층 뜨겁게 달궈졌다.

이어서 현재 가장 핫한 힙합 레이블인 AOMG의 사이먼디, 박재범, 로꼬가 등장했는데 이들은 등장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며 엄청난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특히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사이먼디는 “그동안 많이 놀았는데 이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무대에서 놀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로꼬는 “내가 신나서 목이 쉴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는데, 이에 MC 유희열이 “오늘 오신 분들이 한 맺힌 분들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무대는 여자 출연자들이 등장해 남자 방청객들을 환호케 만들었는데, 클럽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몽환적인 목소리의 김예림과 박지윤에 이어 에일리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클럽파티의 흥을 한층 돋웠다.

“여름에 더 강력해지는 자외선 그룹”이라는 MC 유희열의 소개에 이어 등장한 UV는 ‘쿨하지 못해 미안해’와 ‘이태원 프리덤’을 부르며 UV만의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음악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최근 활동이 뜸했던 두 사람에게 MC 유희열이 “음악적 견해 차이로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다”며 농담 섞인 질문을 건네자 유세윤은 단번에 “그렇다. 뮤지는 음악을 잘 모른다”고 고백해 폭소케 하기도 했다.

또한 뮤지는 최근 최승호 시인의 동시에 멜로디를 붙인 랩 동요집을 발매해 화제가 됐는데, 즉석에서 유세윤이 비트박스에 맞춰 랩 동요집의 타이틀곡 ‘쇠똥구리’를 부르기도 했다. 이에 뮤지는 “아이들의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한 곡”이라고 부연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크러쉬, 지코, 개코는 상반기 화제가 되었던 크러쉬의 ‘You And I’, ‘Oasis’에 이어 스케치북을 위해 편곡한 ‘될 대로 되라고 해’를 연이어 선보이며 모두를 열광케 했다.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한 지코는 “괜히 ‘스케치북’이 아닌 것 같다. 관객과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느낌”이라며 소감을 밝혔는데, 크러쉬는 함께 무대를 꾸며준 지코에 대해 “음악을 사랑하고 그만큼 깊이가 있는 친구”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MC 유희열은 세 사람에게 클럽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 이들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내놓아 박수를 받았다. 한편 크러쉬와 개코는 올 가을 앨범 계획을 알리며 환호를 받기도 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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