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희국 의원 국감 자료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47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김희국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4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0년 2368건(사망 353명, 부상 983명), 2011년 2640건(사망 265명, 부상 1731명), 2012년 2600건(343명 사망, 1619명 부상), 2013년 2496건(264명 사망, 1253명 부상), 2014년 2395건(사망 253명, 부상 11,48명)의 사고가 발생했다.
노선별로 보면 2010~2014년동안 경부선에서 가장 많은 2485건(294명 사망, 1623명 부상)의 사고가 발생했다.
중부내륙선 1070건(116명 사망, 611명 부상), 중부선 1067건(122명 사망, 551명 사망), 영동선 1039건(125명 사망, 503명 부상), 남해선 1038건( 97명 사망, 382건 부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 보면 운전자에 의한 것이 과속, 안전거리 미준수, 졸음 등 1만7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차량요인(타이어 파손, 제동장치 문제 등)이 1112건, 노면잡물, 무단보행 등 기타요인이 682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운전자 안전교육 강화와 함께 도로 시스템적으로 과속이나 졸음운전, 주시태만을 줄일 수 있는 기술적 방법을 연구해 적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사고감소 방안인 만큼 도로공사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유지보수비로 지난 5년간(2011~2015년 6월 현재) 7조1069억원의 유지보수비를 지출했다. 해마다 1조5000억 가량을 고속도로 유지보수에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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