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주차장 방불”

부산→서울 7시간30분···서울→부산 7시간10분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 귀경·귀성객이 몰리면서 양방향에서 극심한 정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 귀경·귀성객이 몰리면서 양방향에서 극심한 정체를 이어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대부분 고속도로의 상·하행선 대부분은 차량이 정체되면서 혼잡한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상·하행선 모두 총 정체 거리가 120㎞를 넘어섰다. 하행선 부산방향 동탄분기점→목천나들목, 남이분기점→남청주나들목, 칠곡물류나들목→금호2교북단 등 128.3㎞ 구간에서 시속 30㎞를 넘기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상행선 서울방향도 동대구분기점→금호분기점, 회덕분기점→청주나들목, 목천나들목→동탄분기점 등 122.7㎞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하행선 목포방향 화성분기점→서평택나들목,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등 20.7㎞ 구간, 상행선 서울방향 목포나들목→목포요금소,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59.4㎞ 구간도 차량이 더디게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부터 부산까지 7시간10분, 목포까지 6시간30분, 대전까지 3시간30분, 강릉까지 4시간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30분, 목포 6시간30분, 대전 3시간40분, 강릉에서 3시간30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까지 24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22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8만대가 서울로 돌아왔으며 26만대가 더 돌아올 전망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