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노조측은 대량 해고 예고에 잔뜩 긴장하는 등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 정용석 구조조정본부장은 지난 29일 유동성 지원내용을 설명하면서 “직영인력 1만3000명을 순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1만 명 이내로 감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의 직영인력은 생산직 7000여명, 사무직 6000여명이다.
3000명 감원은 당초 알려진 300명~400명 선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실행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 노조는 채권단의 유동성 지원 발표와 관련, 이날 오전 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 중이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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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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