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이 백진희의 뺨을 때리며 극의 갈등을 고조 시켰지만 '내 딸 금사월'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2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17회는 전국기준 2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3.5%보다. 1.4%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혜상(박세영 분)의 악행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사월(백진희 분)의 USB를 빼돌린 장본인이 오혜상(박세영 분)이라는 사실이 들통났으며 이를 안 지혜(도지원 분)가 분노하자 혜상은 “사월이 USB 버린거 맞아요. 엄마가 항상 사월이만 편애 하니까 그 애가 질투 나고 미웠어요”라고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또 극말미 공사현장에서 마주친 사월을 향해 혜상은 “이 나쁜년. 니가 어른이 됐을지는 몰러도 사람이 됐을 리가 없제” 라고 말하며 혜상의 뺨을 때렸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2 '부탁해요 엄마'는 24.5%, SBS '애인있어요'는 7.5%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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