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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미국여행 도중 수술, 현실 아니기를 바랐다”

[힐링캠프] 안재욱 “미국여행 도중 수술, 현실 아니기를 바랐다”

등록 2015.11.03 00:21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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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사진=SBS '힐링캠프'


'힐링캠프' 안재욱이 수술 당시를 떠올렸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새신랑 안재욱이 출연해 신혼부부 500인과 만났다.

이날 안재욱은 과거 지주막하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안재욱은 "미국 여행을 갔는데 갑작스레 쓰러졌다. 병원에 갔더니 갑자기 수술을 해야한다고 통보를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안재욱은 "소식을 듣고 급하게 미국으로 동생이 왔는데, 원래 중환자실에 면회가 되지 않는데 한국에서 급하게 온 걸 알기에 겨우 허락을 해줬다. 면회 온 동생이 의자에 쭈구리고 자는걸 보고 '이게 현실이 아니었으면, 아니었으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이럴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하지만 저는 없었던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 때문에 고통을 상대가 겪는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힐링캠프'는 시청자 MC가 마이크를 공유하며 메인 토커로 초대된 게스트와 삶과 생각을 공유하는 공개 리얼토크쇼다. 김제동, 서장훈, 황광희가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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