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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협력사까지 모여 위기극복 토론회

대우조선해양, 협력사까지 모여 위기극복 토론회

등록 2015.11.03 09:54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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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사상 최악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자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모여 대책 마련에 나선다. 사진=뉴스웨이DB대우조선해양이 사상 최악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자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모여 대책 마련에 나선다. 사진=뉴스웨이DB



대우조선해양이 사상 최악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자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모여 대책 마련에 나선다.

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노조가 제안한 위기극복 토론회 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현재 협력사와 협의 중이다.

토론회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중으로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협력사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토론회는 4조2000억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직영 인력은 물론 협력사 인력까지 모두 모여 정상화를 위해 합심하자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직영 인력이 1만3000여명이고 협력사 인력이 5만여명에 달한다.

대우조선이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불러 모아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업계 위기감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우조선의 현재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다.

대우조선은 지난 2분기 3조원가량의 적자를 낸데 이어 3분기에도 1조200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를 포함한 올해 누적적자는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에서 4조2000억원에 달하는 긴급 지원안을 발표했지만 조선 시황의 침체가 계속돼 정성화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중으로 개최하기로 노사와 협력사가 뜻을 모은 상태다”라며 “여기서 나온 대책 방안을 취합해 회사 정상화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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