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되새기는 ‘불타는 청춘’ 수학여행 특집이 시청률 7%를 돌파했다.
이로써 SBS ‘불타는 청춘’은 11주 연속 화요 예능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대세 예능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수도권 기준 7.1%, 전국 기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보다 0.8% 상승한 수치이자 이날 방송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다. 특히 2049 시청률에서도 4.0%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면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은 대세 예능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 수학여행 특집에서는 중년의 연예인들이 교복으로 갈아입고 ‘장기자랑’을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옛 추억과 향수를 깊이 자극했다.
김동규는 김완선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박형준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재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국진은 'MC 국찌니'로 변신해 일명 '사이다 송'으로 속사포 랩을 선보여 주위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 날, 연습 한 번 없이 즉석에서 성사된 김동규-김완선-김도균의 콜라보 밴드 무대는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로써 볼거리, 추억, 재미 3박자를 모두 갖춘 진짜 추억 여행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초반부에는 김국진과 강수지가 함께 오목을 두다가 강수지의 제안으로 이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승리한 강수지의 소원대로 알게 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손을 잡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마저 설레는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 은 오는 11월 10일 방송될 경주 ‘수학여행 특집’ 3편에서 심야 역사 퀴즈 대결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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