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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3Q 영업익 623억···전년比 509%↑

코오롱인더, 3Q 영업익 623억···전년比 509%↑

등록 2015.11.09 11:5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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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도 성수기 진입 효과로 호실적 이어갈 것”

코오롱인더, 3Q 영업익 623억···전년比 509%↑ 기사의 사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1478억원과 영업이익 6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509% 상승했으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458억원과 33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 역시 2082억원으로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있었지만 산자부문 아이템의 고른 실적 개선, 석유수지 증설효과가 있었고 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도 실적 상승세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이 같은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4분기에는 환율·원료가 안정을 바탕으로 자동차소재와 패션이 본격적인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산업자재와 패션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자재부문은 4분기 성수기 진입 효과를 기반으로 분기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라미드는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4분기에도 흑자기조가 이어지면서 산업자재부문 실적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밖에도 패션부문은 시장의 성수기 시즌으로 영업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한 액세서리와 캐주얼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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