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정확한 사고 규모와 원인 파악 중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 중인 근로자 6명이 유독가스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경 대우조선 2도크에서 건조 중인 8만5000톤급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0여대를 투입해 1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내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6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대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1~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우조선 측은 내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의 정확한 수를 파악 중이며 소방서와 경찰도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당국은 근로자들이 탱크 내부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불꽃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