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중국판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MC로 갓세븐 잭슨이 발탁됐다
JTBC는 "중국 기업인 텐센트와 ’냉장고를 부탁해‘ 중국판 공동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중국판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11월 20일 첫 녹화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월 6일 중국 텐센트는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 (한국의 청와대 영빈관에 해당)에서 2016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책임 CP인 JTBC 이동희 프로듀서가 참석해 “‘냉장고를 부탁해’ 중국판이 원작에 버금가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알리바바와 쌍벽을 이루는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으로 세계 최대의 게임사, 중국 최대 SNS인 위챗 서비스사이며 중국의 3대 포털중 하나인 큐큐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방송에서는 요쿠투더우, 아이치이와 함께 중국의 3대 인터넷 방송으로 인정받으며 전세계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JTBC는 극비리에 텐센트와 ‘냉장고를 부탁해’ 중국판 공동제작에 합의한 뒤 그 동안 수개월에 걸쳐 오리지널 판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중국판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하여 기획 작업과 캐스팅을 진행해 왔다.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의 MC는 ‘대륙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허지옹(何炅)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중국 출신 아이돌로 떠오르는 갓세븐의 잭슨이 맡아 오리지널판에서 김성주·정형돈이 보여준 케미를 대륙에서 재현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를 위해 최고의 요리 실력과 입담을 갖춘 셰프 군단을 섭외 완료하고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면밀히 분석, 최고의 중국판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그러면서 JTBC 관계자는 “매회 출연하는 연예인의 경우 중화권 최고의 스타들로 섭외중이다”라면서 “계약상 출연자를 미리 알려줄 수는 없으나 캐스팅 후보 중에는 한류 스타도 들어있다”고 귀띔했다.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는 11월 20일 대망의 첫 녹화를 진행하고, 12월 초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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