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프랑스 당국과 연락하며 피해 파악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현재 비상근무 체제
프랑스 테러로 인한 한국인의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폭발 테러로 150여 명 이상이 숨져 현재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14일 오전 밝혔다.
외교부는 주(駐)프랑스 한국대사관 등을 통해 프랑스 당국과 연락을 취하며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파악된 파리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테러 발생 이후 모철민 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외교부는 영사콜센터를 통해 프랑스 여행 또는 체류 중인 한국인에게 테러와 관련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신속히 발송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주재하는 긴급 ‘재외국민 안전대책 종합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현재 파리에 체류 중인 교민은 1만4000명 정도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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