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극과 극 감정연기··· ‘송곳’ 미친 존재감 과시

사진 = JTBC '송곳' 영상캡쳐

‘송곳’ 안내상이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는 29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하는 JTBC 특별기획 ‘송곳’ (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제작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안내상이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9,10회에서 구고신(안내상 분)은 과거 자신을 고문했던 상길(유순웅 분)과 마주하며 평소 여유로운 모습과 다른 광기 서린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고신은 또 특유의 자화자찬 개그와 푸르미노조 조합원들을 통솔하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는 등 분위기를 전환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광기와 코믹, 진지함을 오가는 안내상의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남은 2회 방송에서 그가 어떤 존재감을 발휘하며 ‘송곳’을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곳’은 평범한 대형마트 직원들이 커다란 사건을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JTBC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