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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판매정지 모델 셀프 구매···왜?

폭스바겐코리아, 판매정지 모델 셀프 구매···왜?

등록 2015.12.04 12:37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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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정지 처분이 내려진 EA189 구형엔진 장착 디젤차량을 무더기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중순께 환경부가 국내 판매를 금지하려 했던 15개 모델 460여대 차량을 스스로 구매한 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명의로 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들 차량은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중고차 시장에 팔거나 렌트카 업체 등에 팔수도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정지 처분을 받기 직전의 차량을 미리 구입해 신차급 중고차로 되팔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11월말이 지나면 EA189 구형엔진 장착 차량들이 완전히 쓸모없어지므로 불가피하게 선등록했다며 추후 처리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환경부의 ‘판매정지’ 조치가 중고차 시장에서는 전혀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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