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유해진, 주원, 김정은 등이 소속된 코스닥 상장 연예기획사 심엔터테인먼트 옥수동 본사 사무실이 경매에 나왔다.
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옥수동 454-2 루하우스 202호, 302호 2개 호실이 오는 25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1회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동부1계 2015-52026)
해당 물건은 심엔터테인먼트 소유이며 본사 사무실 등으로 사용 중이다.
경매 신청자는 유경숙씨로 등기부등본 확인결과 심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엄정화·엄태웅씨의 모친으로 추정된다. 유씨가 경매로 청구한 금액은 10억원으로 지난해 5월 8일 설정된 저당권을 근거로 지난해 9월 10일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루하우스 302호는 105.78㎡규모로 지난 2012년 7월 임○○씨로부터 심엔터테인먼트가 매매가 11억원에 구입했다. 202호는 156.08㎡규모로 엄태웅씨로부터 2015년 4월 1일 12억원에 구입했다.
현재 두개 호수 공동담보로 1금융권에 채권최고액 16억8000만원 상당의 1순의 근저당이 있으며, 유경숙씨의 저당권은 2순위이다. 법원의 감정평가액은 202호 12억원, 302호 11억원이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경매 진행되면 우수한 생활환경 등으로 인해 관심이 모여 질 것으로 보이나, 심엔터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양측간의 계약상 내부 갈등이 사태 주요 원인이며, 실제 낙찰될 때까지 진행될지는 의문이라고 밝혀 진행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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