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댄스 영화제’ 우수작 10편이 최초로 TV를 통해 방영된다.
독립 영화 및 다큐멘터리 전문 방송 채널인 선댄스 채널(Sundance Channel)은 2016년 선댄스 영화제 개막을 기념해 역대 선댄스 영화제 우수작 10편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역대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을 비롯해 호평을 받은 10편의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는 기획 프로그램 ‘10일 간의 선댄스(10 Days of Sundance)’를 개최하는 것.
첫 날인 22일에는 완전히 고립된 환경 속에서 영화를 통해 바깥 세상을 배워가는 앙굴로 형제들의 이야기를 다룬 2015 선댄스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이리떼(The Wolfpack)’가 TV 최초로 방영된다.
이어서 23일, 24일에는 반체제적 성향이 짙은 작은 잡지 매체였던 ‘내셔널 램푼’이 존경 받는 코미디 전문 매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드렁큰, 스톤드, 블릴리언트, 데드: 내셔널 램푼 이야기(Drunk, Stoned, Brilliant, Dead: The Story of the National Lampoon)’, 뉴욕 트로이에 사는 헬렌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여성이 마을에 유성이 추락한 후 연이어 경험하게 되는 이상한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물 ‘H.’가 방영된다.
또한 매사추세츠 주에서 벌목으로 간신히 생활을 연명해가는 한 남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밥 앤 더 트리즈(Bob and the Trees) 매춘부로서의 삶을 청산한 여성이 시카고 길거리의 어린 매춘부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노력하는 애처로운 모습을 그린 ‘드림캐쳐(Dreamcatcher)’가 각각 30일, 31일 TV에서 첫 선을 보이며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에서는 전세계 감독들의 신작들이 공개된다.
영화제를 창시한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가 만든 선댄스 채널에서는 선댄스 영화제의 다양한 영화들을 TV 최초로 독점 방영하고 있다. 또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및 자체 제작 프로그램 등 독창적인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선댄스 채널은 HD로 연중무휴 즐길 수 있는 케이블 채널로 자세한 편성 정보는 선댄스 채널의 공식 웹사이트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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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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