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부동산 경기 악화가 점차 현실화되면서 건설체감 경기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13.2P 하락한 73.5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1년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CBSI는 건설기업의 체검경기를 의미하는 것응로 수치가 100 이하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지난해 주택시장 호황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탔으나, 금융당국과 정부의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 반부동산활성화 정책과, 공급과잉 우려가 맞물려 지난 11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형업체 지수가 전월대비 7.7P 하락한 92.3을, 중견업체가 17.3P 떨어진 76.5을 기록해 최근 1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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