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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남궁민 뒤통수 치고 배신··· ‘리멤버’ 반격의 서막 강렬

신현수, 남궁민 뒤통수 치고 배신··· ‘리멤버’ 반격의 서막 강렬

등록 2016.02.04 07:5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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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리멤버' 신현수가 남궁민의 뒤통수를 치고 배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사진= '리멤버' 영상캡처SBS '리멤버' 신현수가 남궁민의 뒤통수를 치고 배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사진= '리멤버' 영상캡처


신현수가 남궁민의 뒤통수를 치면서 배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에서 남궁민의 친구 재벌 3세 배철주로 출연 중인 신현수가 남궁민을 잡기 위해 유승호를 선택하며 반격에 나섰다.

지난 주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에서 배철주(신현수 분)가 마약 파티에서 절친인 남규만(남궁민 분)에게 서진우(유승호 분)가 자신을 찾아와 협박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가 규만에게 오히려 굴욕을 당했다.

이미 이 둘의 우정에는 금이 가 있던 상태에서 지난 15회 방송에서는 철주가 규만에게 등을 돌리고 진우를 돕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철주가 마약 파티에서 혼자 붙잡혀 교도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진우는 규만의 악행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철주를 이용하려 했다.

그러나 앞서 진우가 오기 전 규만이 철주에게 철주 아버지 회사를 빌미로 협박을 했던 터라 철주는 이를 갈면서도 쉽게 복수를 생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철주는 큰 마음 먹고 진우에게 규만의 강간치사 혐의에 대해 귀띔해주며 극적 긴장감과 흥미를 더했다.

극중 철주는 규만을 유일하게 두려워하지 않고 살인 사실을 알면서도 덮어줄 정도로 나름 의리있는 친구다. 하지만 그간 쌓였던 규만에 대한 자격지심과 배신감은 극에 달했고, 복수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진우를 도와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하는 사이다 반격으로 통쾌함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신현수는 남궁민에 뒤지지 않는 이중적이고 비열한 재벌 3세 '배철주'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철주가 규만에 대한 진우의 복수에 도움을 주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철주가 또 어떤 반격에 나설지 다음 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살아있는 캐릭터 소화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신현수의 모습은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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