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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서희·한화건설 등 3곳 컨소, LH 뉴스테이 4차 사업자 선정

롯데·서희·한화건설 등 3곳 컨소, LH 뉴스테이 4차 사업자 선정

등록 2016.02.04 10:04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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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LH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롯데건설, 서희건설, 한화건설 등 3곳 건설사 컨소시엄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4차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기업형 임대리츠 민간사업자(4차) 공모 심사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김포한강 Ab-22블록에 롯데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 대한토지신탁㈜), 대구금호 S-1블록에 ㈜서희건설 컨소시엄(㈜서희건설, 케이비부동산신탁㈜, 우리관리㈜, ㈜KEB하나은행), 인천서창2 13블록에 ㈜한화건설 컨소시엄(㈜한화건설, 대한토지신탁㈜, ㈜신영에셋)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뉴스테이는 정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중산층 주거혁신방안(New Stay 정책)에 따라 LH 보유토지에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차례 공모를 추진해 3차 공모까지 7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 30일에 시행된 4차 공모로, 지난 1월 3개 지구에 총 5개 컨소시엄이 신청했고, 이달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기업형 민간임대 리츠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것이다.

이번 4차 공모는 사업신청자가 컨소시엄 구성시 시공사, 자산관리회사(AMC) 및 재무적투자자(FI) 모두 각각 최소 10%이상 지분율로 출자한 경우 가산점(2점)을 부여했다. 이렇듯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한 결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등의 참여로 이어졌다고 LH가 전했다.

아울러 복수의 임대조건을 제시해 임차인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주거서비스 수준제고를 위해 평가배점을 상향(40→100점) 조정했다.

김포한강 Ab-22블록, 대구금호 S-1블록, 인천서창2 13블록은 모두 공동주택용지다. 세대수는 각각 912호, 591호, 1213호다.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한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 및 뉴스테이 특성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주택품질을 제안한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김포한강에 선정된 롯데건설㈜은 입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개인 맞춤형 공간 활용이 가능한 혼합식 구조, 4베이 및 팬트리 등을 전 세대에 걸쳐 적용했다. 육아특화형, 취미특화형 및 독립공간이 있는 세대분리형 등 타입별 옵션사항으로 뒀다.

대구금호 S-1블록의 ㈜서희건설은 주변환경과 어울리고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단지배치와 넉넉한 수납공간 및 주부동선을 고려한 평면계획, 4베이 등의 단위세대 계획을 내 놓았고,

인천서창2는 ㈜한화건설이 전 세대에 100% 4베이구조(SOHO형, 주거약자형, 취미생활형)와 맞통풍형(시티팜형, 다자녀보육형), 자연조망이 가능한 3면 개방형(세대분리형, 노부부형) 평면계획을 내놓았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입주민의 자금상황에 맞춰 초기 목돈 마련 부담을 해소하거나, 월세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타입별, 층별 공급조건을 차등화하고 보증금과 월 임대료 선택옵션을 다양화 했다.

더불어 이들은 전문적인 임대관리 업체를 통해 주거비용을 최소화 하고 고객맞춤형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획을 내 놓았다.

기존 임대주택과는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CASTEL Link,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STARHILLS 서비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꿈에그린 플러스 서비스 등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선정된 컨소시엄들은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사업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국토교통부)(출처=국토교통부)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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