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설특집 ‘듀엣 가요제’ 가 설날 당일 예능 1위에 올랐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설특집 ‘듀엣 가요제’는 전국기준(이하동일)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먹스타 총출동’은 6.5%를 기록했으며 KBS2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5.3%의 시청률을 기록해 각각 3.3%p와 4.5%p 차리로 누르고 설 예능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일반인 출연자가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신개념 음악 쇼로, 지난 해 추석 특집으로 방영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듀엣가요제’가 이번 설 특집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번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감성 발라더 성시경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개그맨 유세윤이 MC를 맡으며 환상 입담을 펼쳤다.
또한 추석특집 ‘듀엣가요제’ 우승자 마마무 휘인, 4차원 로커 정준영, 에이핑크 메인보컬 정은지, 대한민국 대표 록발라더 버즈의 민경훈, 대세 힙합 아이돌 지코, ‘복면가왕’ 초대 우승자 EXID 솔지, 트로트 여신 홍진영까지 총 7명의 가수가 무대를 펼쳤다. 발라드, 댄스, 락, 트로트,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로 폭을 넓힌 ‘듀엣가요제’는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우승은 솔지-두진수 팀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환상의 하모니로 열창해 477점을 얻으며 미친 듀엣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작년 추석에 이어 설 특집으로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는 일반인 참가자들과 가수들의 서로를 향한 배려가 돋보였고, 실력파 일반인과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이 흥미롭다는 평을 받았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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