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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제약협회 회장 “제약강국 실현하겠다”···4연임 성공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 “제약강국 실현하겠다”···4연임 성공

등록 2016.02.24 17:00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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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24일 ‘제71회 정기총회’ 개최이 회장 재선임되며 글로벌 진출 의지 밝혀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 “제약강국 실현하겠다”···4연임 성공 기사의 사진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이 4연임에 성공하며 국내 제약업계를 다시 이끌게 됐다.

한국제약협회는 24일 오후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약협회는 201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이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회장은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0년 6월 제약협회 회장으로 선임되며 업계를 이끌어왔다.

당시 국내 제약업계는 큰 혼란을 겪었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 등 새로운 약가제도의 도입으로 위기를 맞았는데 제약협회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 회장을 수장으로 영입했다. 이 회장 선임은 정부를 상대로 한 대외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었으며 이 회장은 이후 5년 8개월간 회장직을 수행해왔다.

특히 이 회장은 그동안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불신을 걷어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리베이트 자정 결의를 공표하고 리베이트 의심 업체에 직접 경고 조치를 하는 등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대외적으로는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제약업계를 대변한 정책 건의에 매진했으며 한미약품을 비롯해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과 신약개발을 지원하며 업계의 위상을 높였다.

또 이 회장은 지난 2012년 재선임, 2014년 3연임이 결정되면서 71년 제약협회 역사상 4번째 장수 회장의 길을 걷게 됐다.

이 회장은 앞으로 올해 제약협회의 목표이기도 한 ‘글로벌 진출 성과 증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국내 제약업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고 전 세계에서 이를 공인받았다. 이로 인해 2015년은 국민들의 인식과 정부의 시각에 변화가 생긴 뜻 깊은 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제약업계의 해외 진출을 활력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회장은 제약강국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그는 “R&D를 통한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로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제약협회 이사장에는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이 선임됐다. 이 이사장은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제약업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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