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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김인권·라미란·최원영···‘돌아와요 아저씨’에는 구멍이 없다

김수로·김인권·라미란·최원영···‘돌아와요 아저씨’에는 구멍이 없다

등록 2016.02.26 08:14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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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배우들의 구멍 하나 없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끈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는 김수로, 김인권, 라미란, 최원영, 박철민, 이레 등 고퀄리티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지난 24일 첫 방송부터 풍성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하면서도 묵직한 공감을 선사하는 스토리로 쾌조의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2일 방송된 2회에서는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됨을 알리고 코믹 요소까지 곳곳에 묻어나 시청자들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김수로는 ‘전설의 핵주먹’ 한기탁 역을 통해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수로는 전직 조직 보스 출신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발산하는가 하면, 죽음을 체감하는 처연한 연기까지 소화했다.

더불어 김수로는 첫사랑 이하늬를 위해 목숨까지 잃고서도 또 한 번 첫 사랑을 떠올리는 순정남의 면모를 보였는가 하면, 감출 수 없는 코믹요소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김인권은 한 가정의 40대 가장이자 백화점 만년과장인 김영수 캐릭터에 맞춤옷을 입은 듯 혼연일체된 열연을 보여준다. 김인권의 친근한 외모와 어우러진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을’인 40대 가장의 애환을 실감나게 그린 장면은 뭉클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돌아와요 아저씨’의 ‘악의 축’ 차재국 역을 맡은 최원영은 절로 뿜어져 나오는 포스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눈빛 등 심상치 않은 자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최원영은 직원들을 불러 모인 자리에서 잔혹한 말을 뱉으며 분노를 표출하는가 하면, 전 아내인 이하늬에게도 독설을 내뱉는 등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라미란은 리라이프 센터의 메신저 마야 역으로, 짧지만 임팩트 있는 인상을 남겼다. 라미란은 김수로와 김인권에게 천국행과 지옥행 열차를 나눠주는 장면에서 능청스런 표정과 맛깔스런 말투를 바탕으로 ‘라미란표 개성 연기’를 펼쳤다.

이외에도 박철민은 관록이 묻어나는 연기로 아부에 능하면서도 약자에게는 강한 얄미운 직장상사로 활약하는가 했다. 한나 역의 이레 역시 어린 나이를 무색케 하는 안정적인 연기와 함께 아빠 김인권과 훈훈한 ‘부녀 케미’를 빚어내며 존재감을 알렸다.

제작사 측은 “김수로, 최원영, 라미란, 김인권, 박철민, 이레 등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저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 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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