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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브아걸 10주년, 멤버 교체도 잡음도 없었다

‘V앱’ 브아걸 10주년, 멤버 교체도 잡음도 없었다

등록 2016.03.03 16:36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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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팝사진=에이팝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은 2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열 번째 애니버서리(#10th Anniversary)'라는 타이틀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브아걸은 간단한 근황과 함께 힘든 과정을 거치며 쌓아온 1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제아는 데뷔 초, 당시 어렸던 막내 가인을 가르쳤던 노하우를 살려 Mnet '프로듀스 101' 선생님 역할에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조촐한 자체 시상식을 진행하고 상장을 나누면서 서로의 10년을 치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간 가장 많은 발전을 한 멤버에게 주는 '참잘컸상'에는 제아가 몰표를 받았다. 뛰어난 콘셉트 소화 멤버에게 주는 '소화능력상'은 가인이, 팬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표현한 '팬사랑상'은 나르샤, 말과 행동이 가장 진실된 멤버에게 주는 '진상'은 미료가 수상했다.

브아걸은 지난 2006년 3월 2일 정규 1집 앨범 '유어 스토리(Your Story)'를 발표하며 실력파 보컬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10년간 계속되는 진화로, 매 발표하는 곡마다 예측불가의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여왔다.

시작은 보컬 그룹이었다. 상큼하고 나긋나긋한 '러브(Love)'로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해 후크송 열풍의 중심이었던 '어쩌다'로 대세 걸그룹의 반열에 올랐다.

그 후 신드롬을 일으킨 마력의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센 언니 콘셉트로 가요계 원조 걸크러쉬 마력을 뽐낸 '식스 센스(Sixth Sense)', 지난해 11월 시공간을 넘나드는 몽환적인 콘셉트의 '신세계'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브아걸은 10년 간 긴 활동 기간 동안에도 멤버 교체 등의 잡음 한 번 없이 활동하고 있다. 더 나아가 멤버 전원이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선사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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