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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박수경 울렸다···“고기반찬 질려서 나물반찬 찾냐”

[내사위의여자] 이진숙, 박수경 울렸다···“고기반찬 질려서 나물반찬 찾냐”

등록 2016.03.08 09:08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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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내사위의여자’ 박순천이 양진성에게 상처를 줬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이진숙(박순천 분)이 모질게 박수경(양진성 분)을 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숙은 수경이 선물해준 고가의 옷과 가방을 던지며 “지금 우리 집에서 돈 자랑질 하는 거냐”고 화를 냈다.
또 “지금 보니까 아가씨 딱 마 원장 며느리감이다 허영심에 자기 자랑하기 좋아하는 여자들끼리 잘 만났다. 회장님이 아버지니까 이런 것 아무 생각도 없이 덥썩 덥썩 손이 가겠지”라며 “우리는 그러고 살아보지 않았다. 사위 고작 신입사원 월급이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아가씨 집에서 왜 반대하는지 알겠다. 결혼은 형편이 비슷해야 한다. 괜히 결혼했다가 우리 사위 고생시키는 거 아니냐”라고 모질게 화를 냈다. 이를 들은 수경은 “나 그렇게 사치 부리는 사람 아니다. 좋은 거 해드리고 싶었다. 집 나와서 그러는 거 죄송했다”라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이를 들은 진숙은 변함없는 차가운 표정으로 “우리 상처 견디면서 살고 있다. 우리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커가는 훈이 볼 때마다 엄마 손길이 필요할 땐데 생각하고 잠이 안 온다. 그런데 아가씨는 아픔도 고생도 모르고 자랐잖아. 아가씨 이러는 거 고기반찬 질려서 나물반찬 찾는 걸로만 보인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를 들은 수경은 방에 들어와 펑펑 울며 서러움을 토해냈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매주 평일 오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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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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