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글로벌 무대서 ‘슈펙트’ 우수성 입증

최근 글로벌 의약학 정보지·사이트 연속 기재

사진=일양약품 제공

국산 신약 18호인 일양약품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글로벌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일양약품은 지난달 1차 치료제로 인정받은 자사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최근 글로벌 의약학 정보지와 사이트에 연달아 기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슈펙트는 종양학 분야 권위자들의 교육 사이트인 ‘Clinical Care Option’ 정보 사이트인 ‘Cancer Therapy Advisor’ 그리고 의학전문 뉴스잡지인 ‘Oncology Times’ ‘Atlas of Science’ 등에 소개됐다.

또 가장 최근에는 이탈리아 의약학 최신 정보 사이트 ‘PHARMASTAR’에서도 슈펙트에 대한 내용이 기재됐다.

이 사이트들은 지난해 12월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미국 혈액학회에서 발표된 라도티닙의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들은 미국 혈액학회 초록집을 인용해 “슈펙트는 치료 실패, 부적절한 반응의 경우, 질병의 진행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등에서 우수하다. 또 장기간 약효 발현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약물”이라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