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엔씨소프트, 리니지IP 가치 주목”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2분기에는 리니지IP 기반 신작 스케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난 2169억원, 영업이익은 56.5% 확대된 7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북미 시장에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과 중국 블레이드앤소울모바일의 흥행 효과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2분기에는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최대 IP자산인 리니지 기반 신작을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공영규 연구원은 “2분기에는 리니지이터널과 리니지레드나이츠의 비공개테스트(CBT)가 예정돼 있다”며 “신작 테스트 일정이 구체화될 경우 주가에 기대감이 선반영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소모바일 흥행으로 실적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태”라며 “현재 주가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인 만큼 주가 조정 기간 중 비중 확대가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