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은 최근 4672억원의 신한울 3·4호기 종합설계 수주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부터 매출이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5.1%포인트 상승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전 프로젝트 및 운영·유지보수(O&M)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원자력 관련 매출액은 신규 프로젝트 수주 및 O&M 매출 확대로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해외 공사 손실과 국내 화력발전소 설계 원가 현실화가 마무리되고, 고마진 원전 설계 매출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실적 개선 확인과 함께 추가적인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며 “다만 해외 원자력 및 화력 시장 진출, 해외 화력 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 중장기 이익 성장성 확보는 여전히 숙제”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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