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조성희 감독이 그려낼 이제훈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성희 감독은 '늑대소년'으로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멜로 영화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가운데 송중기를 기존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거칠고 야생적인 늑대소년으로 파격 변신시킨 바 있다.
4년 만에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로 돌아온 조성희 감독이 대세 배우 이제훈과 만났다.
영화는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은 나쁜놈 위에서 노는 새로운 놈, 탐정 홍길동으로 변신했다. 그는 매사에 까칠하고 모든 것을 귀찮아 하지만 사건 해결에는 집요한 면모를 보이는 탐정으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주로 진지한 캐릭터를 선보여 왔던 이제훈은 영화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조성희 감독은 "이제훈은 영화가 원하는 홍길동과 많이 닮았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 편안하면서도 굉장히 예리하고 날카로워 보이는 이미지, 진중한 태도까지. 그가 아니었다면 누가 이 역할을 했을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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