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96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300억원 가량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수기 영향과 스마트폰 주력 제품 수요 둔화로 제품가격 및 출하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대신증권은 원·달러 환율 약세 전환시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김경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평균 1200원을 기록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추정치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며 “매출의 90% 이상이 환율에 연동돼 있는 만큼 원·달러 약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의 핵심지표인 빗그러스도 1분기 마이너스에서 2분기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미국 마이크론 대비 D램 제품 믹스 우위 및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해 현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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