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길용우가 마음을 바꿨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박태호(길용우 분)이 박수철(설정환 분)과 오영심(이재은 분)의 결혼을 허락했다.
이날 영심은 이진숙(박순천 분)에게 “나 수철이와 결혼해야겠다. 엄마는 딸까지 빼앗기고 시어머니에게 쫓겨났지만 난 그러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심은 “엄마가 왜 이렇게 당하고만 살았는지 답답하고 속상하다. 내가 좀 더 믿음직스러운 딸이었으면 엄마가 나한테만이라도 말하지 않았을까. 수경이는 엄마 원망만 하는데 내가 다 속상했다. 난 수철과 결혼해서 그 집에서 내 아이 낳고 당당하게 살 거다”라고 말해 진숙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 영심은 진숙에게 “수경이 놓고 엄마 오해해서 미안하다”라고 지난날을 사과했고, 두 사람은 포옹을 하며 화해했다.
그런가 하면 태호는 영심이 운영하는 치킨집을 찾아왔다. 영심에게 결혼을 반대한다고 말하러 온 줄 알았던 수철은 영심 앞을 가로 막아 섰다. 하지만 태호는 “미안하다. 두 사람 결혼 해라. 이 말 하려고 왔다”고 말해 수철과 영심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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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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