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화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불안 요인으로 11번가의 시장경쟁 압박 심화와 SK하이닉스의 이익 감소를 꼽았다.
특히 11번가의 경우 올 1분기 적자 전환했다. 낮은 진입장벽으로 경쟁 업체 간 출혈 경쟁이 불가피한 가운데 늘어나는 경쟁 비용이 기업가치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경기 침체로 5개 분기 연속 실적 하락세다. 감익 추세는 2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통한 유료방송 성장 수혜는 긍정적이다.
송재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한 정부 승인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통과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며 “유료방송시장 과점화에 따른 수혜를 충분히 누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합병법인의 기업가치 기여도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본업인 통신에서 나오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개선과 하반기 SK하이닉스의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며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승인 모멘텀 등을 감안하면 주가는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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