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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1Q 영업익 463억···전분기比 ‘흑자전환’

금호석화, 1Q 영업익 463억···전분기比 ‘흑자전환’

등록 2016.05.16 17:3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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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료 가격 상승세로 수익성 개선”

금호석화, 1Q 영업익 463억···전분기比 ‘흑자전환’ 기사의 사진

금호석유화학이 올 1분기 매출 8715억원과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16.1% 줄어든 수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별로 합성고무 부문은 전분기보다 2.6% 감소한 3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원료 BD(부타디엔)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합성고무 가격이 함께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전분기보다 9.7% 늘어난 2566억원의 매출액을 냈다. 원료 가격의 상승세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과 수요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기타 부문은 전분기보다 4.7% 줄어든 매출 267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에너지 부문에서는 제2에너지 증설완료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며 판매단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사업의 경우 올 2분기 역내 타이어 가동률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합성고무 재고가 소폭 증가하고 수요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수급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합성수지 부문은 전통적인 성수기 진입에 따라 수요 개선 기대감은 이어지겠지만 원재료 가격의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합성수지 가격 상승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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