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내 마음의 꽃비'(극본 한희정, 문영훈, 연출 어수선)에서는 민혜주(정이연 분)는 음악회를 보러온 이강욱(이창욱 분)과 정꽃님(나해령 분)에게 박선호(지은성 분)와 사귄다고 말했다.
민혜주는 두 사람에게 "선호오빠랑 나랑 사귀어. 몰랐구나?"라고 말해 정꽃님을 당황시켰다.
이강욱은 이에 "그만 가자. 꽃님아. 우린 딴 데 갈테니"라고 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민혜주는 속으로 '정꽃님 이제 알았어? 선호 오빠는 내꺼야'라 생각하며 웃었고 정꽃님은 눈물을 보였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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