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극본 한희정, 문영훈, 연출 어수선)에서는 민혜주(정이연 분)는 박선호(지은성 분)가 취중에도 자신을 거부하자 계략을 세웠다.
민혜주는 "취중에도 난 아니라는 거에요. 어떻게 하면 오빠를 뺏을 수 있는 거에요"라며 중얼거리면서 다시 박선호가 머무는 화실로 찾아가 하룻밤을 지샌 것으로 꾸몄다.
이에 박선호는 당황하면서 "설마 우리 밤새 같이 있었던 거에요?"고 물었고 민혜주는 "나랑 있었던게 그렇게 싫었으면 나도 잊을 게요"라며 화실을 나섰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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