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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2만원 시대’ 가성비 앞세운 냉동치킨 시장 고공성장

‘치킨 2만원 시대’ 가성비 앞세운 냉동치킨 시장 고공성장

등록 2016.05.23 15:43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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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치킨 브랜드들 2만원 언저리 제품 출시에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치킨 찾는 소비자 늘어식품업계, 다양한 맛의 프리미엄 제품 출시 계획

사진=CJ제일제당 제공사진=CJ제일제당 제공

주요 치킨 브랜드들이 2만원에 가까운 치킨 메뉴를 판매하는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냉동치킨 시장의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냉동치킨 시장 규모는 2013년 653억원에서 2015년 802억원으로 22.82% 성장했다.

CJ제일제당, 하림, 사조, 마니커 등 식품업체들이 주를 이루는 냉동치킨 시장이 성장한 이유는 주요 치킨 브랜드들이 2만원에 근접한 가격으로 치킨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브랜드의 후라이드 치킨의 가격이 1만5000원선을 넘은지 오래다. bbq는 ‘올리브후라이드치킨’을 1만6000원에 판매중이다. bhc와 교촌, 굽네와 네네치킨은 ‘해바리가후드라이드’와 ‘교촌오리지날’, ‘굽네 오리지널’, ‘네네후라이드’를 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메뉴의 경우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됐다. bbq의 ‘마라핫 순살치킨’과 ‘레드핫갈릭스’는 1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bhc의 ‘순살 뿌링클’은 1만9000원, ‘순살맵스터’는 19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굽네는 ‘굽네볼케이노 윙·봉’을 1만9000원, 네네치킨도 ‘오리엔탈 파닭순살’과 ‘스노윙치킨 순살’을 1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외식 브랜드 치킨 가격이 2만원에 가까워지자 가격에 대한 부담이 냉동치킨으로 소비 성향을 돌린 것이다.

냉동치킨의 가격은 외식 브랜드 대비 저렴한 편이다. CJ제일제당의 ‘고메치킨 순살크리스피’의 경우 550g이 79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외식 브랜드의 후라이드 치킨 가격의 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맛 품질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제품을 찾음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기존 냉동치킨에서 탈피, 프리미엄급 제품들 출시를 위해 심혈일 기울인 결과다.

CJ제일제당의 경우 닭고기의 통살을 그대로 사용한 ‘고메치킨’을 출시해 냉동치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글로벌 치킨 레시피와 치킨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치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와 레시피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

냉동치킨 성장한 또 다른 이유는 음식을 남기는 불편함 없이 원하는 만큼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편리성과 간편성 때문이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간편식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홈술(Home+술)’ 트렌드도 냉동치킨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편의점의 성장도 냉동치킨 시장이 확대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편의식 트렌드와 쿡방 열풍, 맥주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냉동치킨 시장이 앞으로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가성비와 간편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냉동치킨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치킨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맛과 형태의 제품이 출시될 경우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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