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에서 박신혜는 극중 더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는 반항기 가득한 문제아에서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되는 유혜정으로 분해 열연한다.
3일 소속사가 공개한 티저 촬영 비하인드 스틸 속 박신혜는 흰 의사 가운을 입고 생각에 잠긴 모습을 드러냈다. 의사로 변신한 박신혜의 깊어진 눈빛과 그윽한 미모가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박신혜는 시작부터 강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영상에서는 "너 언제까지 이렇게 살래"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나이트클럽에서 사람들에 둘러싸여 주먹을 피하는 반항적인 눈빛과 액션은 이제까지의 박신혜와는 사뭇 달라 시선을 끌어 모은다.
또 쏟아지는 주먹을 피하고 거침없이 거리를 달리는 문제아 시절에서 의사 가운을 입은 현재로 돌아오는 짧은 티저 영상을 통해 유혜정(박신혜 분)이 어떠한 변화와 성장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티저 후반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김래원과 박신혜가 마주보며 눈빛이 미묘하게 변화하는 투샷은 짧은 장면임에도 설렘을 유발하며 연기파 두 배우의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박신혜는 극중 싸움에 능한 혜정의 액션 장면의 촬영을 위해 특별 무술 지도를 받고 무술 연습에 임하는 등 뜨거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 분)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현재 방송중인 '대박' 후속으로 오는 6월 20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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