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맥쿼리캐피탈 전무 초청 간담회 개최
이날 간담회에는 대림산업·GS건설 등 주요 기업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시장에서 우리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전경련 측은 최근 이란·아프리카 등 신흥국 대상 해외건설 프로젝트 시장 진출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져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건설수주 유형은 시공자의 업무 범위에 따라 단순도급형과 시공자금융제공형, 투자개발형으로 구분된다.
최근 신흥국을 중심으로 발주국 재정부담 경감, 신속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민간부문 투자를 적극 활용한 시공자금융제공형이나 투자개발형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한국 기업은 이 같은 추세를 따르지 못하면서 단순도급형 수주 비중이 2015년 전체 해외 수주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김병기 전무는 보다 수익성이 좋은 투자개발형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북미·유럽·아시아 등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시장 최근 트렌드와 수주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 상무는 “이제는 해외건설시장에서 단순도급형 수주만으로 우리 기업이 버티기 힘들다”면서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진출을 활성화해야하고 파이낸싱 분야의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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