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한방 브랜드 ‘후’의 급격한 성장에 이어 최근 발효 화장품 ‘숨’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럭셔비 화장품 브랜드들은 면세점 채널에서의 판매 급증 후 중국 현지 브랜드 인지도 상승, 내국인 수요 증가 등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실적 기대치까지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리레이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1조5130억원, 영업이익은 31.4% 확대된 220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장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음료 등 전방위적인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강한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5%, 3.6% 상향조정했다”며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한 만큼 업종 내 탑픽(Top-Pick)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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