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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LG생활건강, 추가 상승 여력 충분··· 목표주가↑”

NH투자證 “LG생활건강, 추가 상승 여력 충분··· 목표주가↑”

등록 2016.07.01 08:55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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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최근 주가가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으나 풍부한 실적 개선 여력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7만원에서 14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그대로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은 한방 브랜드 ‘후’의 급격한 성장에 이어 최근 발효 화장품 ‘숨’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럭셔비 화장품 브랜드들은 면세점 채널에서의 판매 급증 후 중국 현지 브랜드 인지도 상승, 내국인 수요 증가 등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실적 기대치까지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리레이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1조5130억원, 영업이익은 31.4% 확대된 220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장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음료 등 전방위적인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강한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5%, 3.6% 상향조정했다”며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한 만큼 업종 내 탑픽(Top-Pick)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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