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3일 오전 9시쯤 괌에서 남쪽으로 약 53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1951년 이후 태풍 발생 통계상 두 번째로 늦게 나타났다.
‘네파탁’은 중심 최저기압이 1002hPa인 소형 태풍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10km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네파탁은 대만 부근 해역을 지나 향후 고기압의 수축 정도에 따라 중국 남동부지역을 향하거나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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