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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무안 잇는 칠산대교 공사현장 구조물 붕괴···작업자 6명 부상

영광~무안 잇는 칠산대교 공사현장 구조물 붕괴···작업자 6명 부상

등록 2016.07.08 13:33

김선민

  기자

영광~무안 잇는 칠산대교 공사현장 구조물 붕괴. 사진=연합뉴스영광~무안 잇는 칠산대교 공사현장 구조물 붕괴. 사진=연합뉴스

전남 영광 칠산대교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11시쯤 전남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을 잇는 칠산대교 건설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 영광 쪽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에 상판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다쳤다. 이 중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46)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맹모(66)씨와 캄보디아(3명)와 미얀마(1명)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4명 등 5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교각 위의 상판이 한쪽으로 기우는 형태로 사고가 나 비교적 인명피해가 적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현장은 영광 쪽 육지에서 무안군 헤제면을 향해 바다 방향으로 교량을 연장하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기운 쪽 상판 끝 부분에 거푸집을 설치해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공사를 진행하던 중 갑지가 거푸집이 무너져 내렸다.

관계 당국은 상판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무게를 이기지 못해 상판이 기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남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 사이의 바다를 잇는 길이 1천820m, 너비 11.5m(2차로) 연륙교 공사를 2012년 착공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은 46%이다.

칠산대교는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다리다. 지난 2012년 9월 착공해 현재 공사 중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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