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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동반 夏 휴가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 30일 인제로

가족동반 夏 휴가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 30일 인제로

등록 2016.07.27 16:2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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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제스피디움, 레프딩, 자작나무 숲 인기슈퍼레이스-락 콘서트, 캐딜락 레이스카 출전무더운 여름 시원한 여름밤의 질주 향연

슈퍼레이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나이트 레이스가 오는 30일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슈퍼레이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나이트 레이스가 오는 30일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지난해 이어 올해도 꼭 나이트 레이스 구경 갈 계획입니다. 아이들도 경주차에 관심이 많고 콘서트 또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직장인 서 모씨(35, 서울)는 CJ 슈퍼레이스가 진행하는 나이트 레이스에 대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처음 슈퍼레이스를 접했다. 나이트 레이스를 통해 새로운 레이스의 맛을 느꼈다는 것이 그의 느낌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가 포부를 알렸다.

모터스포츠를 처음 접한 그가 나이트 레이스에 푹 빠진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 인파가 많은 해변보다는 자연과 함께 밤의 적막을 경주차의 배기음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레이스도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중국과 한국을 거쳐 8라운드. 이번 레이스는 모터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락 마니아에게도 희소식이다.

슈퍼레이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나이트 레이스가 오는 30일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나이트 레이스가 진행되는 인제스피디움은 가족동반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인근 레프팅과 자작나무 숲, 1시간 이내 바다까지 볼 수 있는 지리적 위치에서도 장점이다.

이미 인제스피디움 호텔과 콘도는 나이트 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 스텝, 일반 관람객들로 대부분 예약이 마감된 상황이라는 것이 인제스피디움 측의 설명이다.

그만큼 슈퍼레이스의 나이트 레이스에 관심이 높다는 증거다. 슈퍼레이스의 경기 대대부분 주간에 진행되지만 여름 시즌 단 한번 치러지는 나이트 레이스는 특별한 경기로 꼽힌다.

2012년 창설전을 시작으로 5회 경기를 준비 중인 슈퍼레이스 측은 나이트 레이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연습주행과 함께 최종 리허설까지 슈퍼레이스 모든 스텝들은 초긴장 모드다.

모터스포츠 마니아, 락 마니아, 일반 관람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 LED로 꾸민 레이스카와 락을 밤 늦게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은 슈퍼레이스에서만 가능하다.

슈퍼레이스 측은 나이트 레이스의 장점으로 밤의 특성상 머신의 속도감이 훨씬 높게 느껴지며 현란한 조명과 배기음에 따른 박진감으로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공식 레이스 외에도 수억 원의 가격대를 자랑하는 슈퍼카들의 다이나믹한 주행을 볼 수 있는 슈퍼카 레이스가 이벤트 레이스로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국내 최고 수준의 오디오튜닝카 퍼포먼스, 하드코어 튜닝카 콘테스트 등으로 서킷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요소가 넘치는 모터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실질적인 레이스 열기도 뜨겁다. SK ZIC 6000 클래스는 매 경기 상위권에서 하위권을 가릴 것 없이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참가차량 20대 중 7대나 리타이어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시즌 초반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이 2연승을 거두며, 쉽사리 시즌 챔피언을 거머쥘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이후 2번의 리타이어를 기록하는 사이 조항우(아트라스BX),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가 1회씩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정의철, 이데유지(이상 엑스타레이싱), 정연일(팀106)이 꾸준히 시리즈 포인트를 모으며, 시즌 챔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와 쉐보레로 양강구도를 그리고 있는 GT1 클래스는 국내 완성차의 대결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지난해까지 GT1클래스는 쉐보레레이싱의 독주로 대표됐다. 총 7라운드 중 1위를 6차례나 차지하며, GT클래스(현 GT1 클래스)의 포디움을 점령한 것.

올 해는 현대자동차 파트너사들의 참가로 포디엄 향방을 예측이 불가능하다. 국내 모터스포츠의 명문으로 뽑히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가 쉐보레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매 경기마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보이고 있다. 개막전은 쉐보레레이싱의 이재우가 1위를,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서 펼치진 2라운드에서는 서한 퍼플 모터스포트의 정회원이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이제 3강 중에 남은 하나. 쏠라이트 인디고의 활약만이 남아 있는 상태.

GT2클래스에도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한민관, 권봄이 듀오와 서승범(현대레이싱), 박종근(이레인레이싱)의 경합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으며, GT3,4 클래스도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참가대수가 증가하며 점점 그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CJ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올해 나이트 레이스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으며 이는 모두 최고의 경기를 치르고자 하는 슈퍼레이스의 의지"라며 "가족동반 휴가지로도 나이트 레이스는 후회하지 않을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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