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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고소

금호석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고소

등록 2016.07.27 20:5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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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8천억원 손해 입혀..금호터미널 헐값 매각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형제. 사진=뉴스웨이DB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형제. 사진=뉴스웨이DB

금호석유화학이 검찰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배임혐의로 고소했다.

27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터미널 주식을 금호기업에 매각하면서 약 80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는 고소장을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회장, 아시아나항공 이사 2명 등 모두 3명을 배임혐의로 고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로 약 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아시아나항공은 비주력 자산을 처분해 유동성 현금을 마련하겠다는 목적으로 자회사인 금호터미널의 지분 전량과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의 지분 50%를 각각 금호기업과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에 매각키로 의결했다.

이후 금호기업은 지난 4일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결의했다. 그러자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인 금호석화가 자산 처분에 크게 반발했다.

금호석화는 매각 계획 발표 당시부터 금호터미널 처분 금액이 적정치 못하다며 자산 처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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