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D호(24t급)이 쳐둔 그물에 상어 1마리가 걸렸다고 4일 밝혔다.
상어는 길이 150㎝, 둘레 45㎝ 크기로 그물에 걸릴 당시에는 살아 있었으나 선원들이 죽인 뒤 건져 올려 이날 오전 강구수협에서 3만6000원에 위판됐다.
포항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상어 종류 조사를 의뢰했다. 또 해수욕장 순찰 때 수상 오토바이에 상어 퇴치기를 부착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청상아리는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는 잡식성에 성질이 난폭하고 사람이나 보트도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름철 해수욕객 주의가 필요하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어민이나 해수욕객이 상어를 발견하면 122로 즉시 신고하고 해수욕을 할 때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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