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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추가지원 불가 결정, 안타깝다” 공식입장

[한진해운 법정관리行]한진그룹 “추가지원 불가 결정, 안타깝다” 공식입장

등록 2016.08.30 15:47

수정 2016.08.30 17:37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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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웨이 DB)(출처=뉴스웨이 DB)

한진그룹이 한진해운 채권단의 추가 지원 불가 결정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30일 한진그룹은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며 해외 채권자와 선주사들의 협조까지 힘들게 이끌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지원 불가 결정이 내려져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진해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등은 오늘 오전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회의를 열고 한진해운이 제출한 추가 자구안에 대해 수용 불가 결정을 내렸다.

채권단은 한진 측 최종 제시안은 전체 부족자금 대비 지원 규모가 부족하고 자금 투입시기 등을 고려할 경우 회사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미악하며 경영정상화를 이루기에도 크게 부족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한진해운 부족자금 규모는 대내외 변수에 따라 증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채권단은 추가적인 리스크를 고스란히 부담해야 할 우려가 높다고 봤다.

특히 채권단이 한진해운에 대규모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경우 채권단 신규 자금은 용선주 등 해외 채권자의 채무 상환으로 조기에 소진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러한 채권단의 결정에 한진그룹 측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한진그룹은 해운 산업의 재활을 위해 그룹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이라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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