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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폭스바겐 獨본사 임원 내일 첫 소환

검찰, 폭스바겐 獨본사 임원 내일 첫 소환

등록 2016.09.20 18:57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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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쿨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검찰 소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토마스 쿨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검찰 소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검찰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독일 본사 임원을 처음으로 소환한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9시30분 폭스바겐 독일 본사의 배출가스 인증 담당 임원 S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S씨는 2011년 7월 환경부가 폭스바겐 차량에서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이 과다 배출되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명을 요구할 때 한국으로 파견된 바 있다.

당시 S씨는 이에 대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만 밝히고 독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환경부는 폭스바겐 측의 자료 제출 거부로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S씨를 상대로 한국에 수출된 폭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과정에서 독일 본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폭스바겐의 한국법인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변호인을 통해 D씨를 비롯해 독일 본사 임직원 7명의 출석을 요청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AVK 인증담당 이사 윤모씨를 구속기소하고 박동훈 전 폭스바겐 판매부문 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또한 요하네스 타머 AVK 총괄대표와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의 소환 조사도 마무리한 상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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